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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람뿌 작성일20-07-02 13:22 조회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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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 귀가 조치…재택근무 전환

서울 잠실 삼성SDS 사옥.ⓒ삼성SDS
KT에 이어 삼성SDS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여의도에서 광화문, 잠실 등 서울 내 기업 곳곳으로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삼성SDS는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신천동 본사 사옥 서관에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이 날 오전 출근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이날 오전 11시경 사내 방송으로 이런 사실을 공지하고 전 임직원을 귀가시켰다.

회사 관계자는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잠실캠퍼스 동관 서관을 폐쇄하고 2~5일 전원 재택근무를 안내했다”며 “근무공간에 대한 긴급방역을 시행하고 질병관리본부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리니지 지식재산권(IP) 하나에 의존도가 지나치게 쏠려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엔씨소프트가 드디어 리니지의 뒤를 이을 IP를 내놨다.

2일 엔씨소프트는 서울 언주로 '더라움'에서 엔트리브소프트 신작 발표회 '트리니티 웨이브'를 열고 모바일 게임 3종을 공개했다.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는 "엔트리브는 매우 깊은 PC 온라인 1세대 개발사"라며 "당시 플레이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좋은 IP를 많이 가지고 있다. 어떤 IP를 살리면 모바일 시대에 맞는 과거 플레이어들의 즐거움을 불러들일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트릭스터M은 단순히 원작 복원이 아니라 선제적인 기술을 접목시켜 엔씨소프트의 차기작으로서 만들었다"라며 "2003년 서비스를 시작한 트릭스터는 당시 리니지, 뮤와 같은 1세대 PC 온라인 게임으로 일본, 중국, 대만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토리라인이 있고 참신한 요소를 도입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트릭스터는 현재 PC 버전 서비스는 종료됐다"라며 "모험에 촛점을 맞춘 트릭스터M에서 엔씨의 진보한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프로듀서는 "리니지M 발표 이후 다른 회사의 여러 모방 게임들이 나오게 됐지만 기본적으로 엔씨가 만들지 않으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철학과 정통성을 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지 않았나"라며 엔씨만의 차별성에 대해 강조했다.

다음으로 공개된 게임은 인기 PC 온라인 게임 '팡야'의 재미를 모바일로 구현한 '팡야M'이었다.

노우영 팡야M 디렉터는 "2004년 서비스를 시작했던 팡야는 당시 골프가 대중화된 스포츠가 아니었기 때문에 골프를 온라인게임으로 만드는 것은 도전이었다"라며 "팡야로 글로벌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16년이 지나 전작의 정식 후속작이 나오는 것으로 캐주얼게임의 한계를 넘기 위한 시도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 프로듀서는 과거 '팡야 모바일'이 실패한 경험이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 "당시 팡야 모바일 서비스 진행 이후에 개발사 내부의 개편이 있었다"라며 "이번에 팡야M은 게임을 새로 만들었기 때문에 완전히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프로야구 H3'는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 엔씨만의 딥러닝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프로야구 H2'와 '프로야구 H3'는 '리니지M'과 '리니지2M'처럼 서로 공존하며 서비스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 프로듀서는 "세개의 게임 중 1개는 올해안에 발매할 것"이라며 "트릭스터M과 팡야M은 해외 출시를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그는 "엔씨소프트가 엔트리브를 인수한 뒤 엔트리브가 침체기를 오랫동안 겪어왔지만 원래 잘하던 걸 잘하면 되는 회사가 되면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포탈코리아=영등포] 김현서 기자= 2006년 KBO리그 신인 역사상 최고 계약금 10억 원을 받고 KIA 타이거즈에 입단. 데뷔 첫 시즌 선발-불펜으로 보직을 바꿔가며 10승 8홀드 1세이브 달성. 이듬해 2007년부터는 마무리로 전향해 2년 연속 25세이브 이상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KIA 팬들을 누구보다도 설레게 했던 한기주(33)를 설명하는 문장들이다.

그러나 꽃길만 걸을 줄 알았던 그는 2008 베이징 올림픽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고질적인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결국 수술과 재활을 반복하다 2018년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으며 재기를 꿈꿨지만, 부상이 또다시 그의 앞길을 가로막으며 2019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완전한 재능을 다 꽃피우지 못한 비운의 야구천재 한기주를 만나봤다.

Q : 은퇴 후 근황이 궁금하다. 요즘 어떻게 지내나.

A : 지난해 말 은퇴 후, 5개월 정도 우신고등학교 야구부에서 투수코치로 있다가 올해 4월부터 야구 아카데미(87베이스볼 클라쓰)를 오픈하고 유소년들을 지도하고 있다.

Q : 야구 아카데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A : 작년 4월부터 은퇴를 결심하면서 유소년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수 시절에 내가 부족했던 부분들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고 레슨을 통해 도움을 주고 싶어 시작하게 됐다. 레슨할 때, 중점을 두는 부분은? 하체 쓰는 방법과 부상에 대해 조언을 많이 하고 있다.

Q : 프로에서 코치를 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나.

A : 불러주셔야 할 수 있지 않겠나?(웃음) 아직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집중하고 싶다.

Q : 화려한 고교 시절을 보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도 많이 받았는데 빅리그 도전에 대한 아쉬움은 없나.

A : 고교 시절에 주목을 많이 받았다. 국내 구단은 물론 메이저리그 구단까지. 당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한국에서 먼저 성공한 뒤에 가야겠다는 마음이 더 컸기 때문에 국내 구단을 선택했다. 아쉬움은 없나? 지금은 다 잊고 지내서 야구에 대한 미련은 없다.

Q : 현재 고교 특급 유망주 장재영 선수(18, 덕수고)와 비교되고 있는데 알고 있나. 본인이 기록한 리그 최고 신인 계약금을 깰 수 있을까.

A : 어떤 선수인지 들어 봤다. (고교 시절 구속을 비교해 봤을 때) 장재영 선수가 나보다 더 빠른 공을 던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최고 157km까지 던졌다는데? 와, 정말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내 기록(리그 역대 최고 신인 계약금)을 깰 수 있을 것 같다. 섭섭하진 않을까? 기록은 언제든지 깨지라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빨리) 깼으면 좋겠다.

Q : 이제 프로 시절 이야기를 듣고 싶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나 순간은.

A : 기아에서 삼성으로 트레이드된 후 첫 광주 원정 경기에(2018년 3월 28일) 등판했을 때가 가장기억에 남는다. 어떻게 보면 기아는 제2의 인생을 열어준 구단이고 삼성은 또 나를 받아줬던 구단이었기 때문에 그 경기가 가장 생각나는 것 같다.

Q : 반면에 가장 아쉬웠거나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인가.

A : 은퇴하기 직전 시즌이 너무 아쉽다. 평생 야구를 하다가 (현역 마지막 시즌에) 등판 한 번 못 해보고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제일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Q : 팬들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아쉬운 순간으로 꼽는다. 당시 컨디션이 안 좋았나.

A : 올림픽을 보신 야구 팬들은 아시겠지만 욕을 많이 얻어먹었다. 몸 상태가 나쁘진 않았는데 밸런스 부분이 많이 무너져있었다. 베이징에 도착했을 때부터 안 좋다 보니 올림픽 무대에서 볼을 제대로 던질 수 없었다.




Q : 이어 ‘속꽉남’, ‘은하철도 한기주’, ‘불기주’ 별명도 얻었다. 들어봤다면 당시 기분은 어땠나. (*베이징 올림픽에서 평균자책점 99.9를 기록하자 야구팬들이 배일호의 노래 99.9에 빗대어 붙인 별명)

A : 다 들어봤다. 기분이 나쁘기보다는 그만큼 팬들이 관심을 가져주신다고 생각했다. 재미있는 별명이라고 생각한다.

Q : 또 다른 별명 '10억 팔'이 늘 꼬리표로 따라다녔는데 부담되진 않았나.

A : 부담스러웠던 적이 많았다. (2009년 이후) 수술을 많이 하다 보니 예전에는 던질 수 있었던 공들을 제대로 못 던지게 되더라. 특히 어깨 수술 이후 강속구 자체를 던질 수가 없었다. 사람들은 ‘10억 팔’이라고 불렀지만, 내가 생각했을 때는 ‘10원짜리 팔’ 정도였던 것 같다.(웃음) 수술을 좀 더 일찍 했으면 어땠을까? 결과론이지만 아이들에게도 많이 얘기해주는 부분이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수술을 받으라고 얘기한다. 그래야 회복도 더 빠르고…

▶인터뷰는 2편으로 이어집니다.

사진, 영상= 스포탈코리아

은퇴 후 근황이 궁금한 선수들을 스포탈코리아에 알려주세요. 야구팬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리얼해서 슬픈, 그러나 평화의 바람이 가득한 남북 이야기. '강철비2:정상회담'이 출격을 알렸다.

2일 오전 영화 '강철비2:정상회담'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과 양우석 감독이 참석해 영화의 면면을 소개하며 흥미를 더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 2017년 445만 관객을 모은 '강철비'에 이어 '강철비2:정상회담' 또한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냉전이 지속 중인 분단국가인 남과 북, 그리고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 사이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을 위기 상황을 실감나게 또 위트있게 그린다.

'변호인' '강철비'의 양우석 감독이 연출을 맡고, '강철비'에서 호흡했던 정우성과 곽도원이 남북 진영을 바꿔 다시 함께했다. 북 지도자로 분한 유연석, 미국대통령으로 분한 아일랜드 배우 앵거스 맥페이든도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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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우석 감독. 영화 '강철비2' 제작보고회.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강철비2'를 1편의 상호보완적 속편이라고 언급했던 양우석 감독은 1편 '강철비'와 '강철비2:정상회담'을 비교하며 "가장 큰 공통점은 배우들이 거의 다 그대로 나온다. 차별점은 그들이 역할이 싹 바뀌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양 감독은 "연출의 반은 캐스팅이다, 마케팅의 반은 개봉일 결정이다. 충무로에만 도는 속담이 있다"고 언급하며 "공통점은 같은 배우가 나오신다, 차별점은 역할이 싹 바뀌었다. 하지만 남북 외 배우들은 모두가 그대로 나온다"고 밝혔다.

그는 "남북의 위치를 바뀌었어도 당사자인 우리로서는 현실을 타파해나갈 수 없다는 아이러니는 관객에게 전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며 "'강철비2'가 더 냉정할 수 있다. 남북은 대한민국이 뭔가 결정할 선택권이 있었고 두 주인공의 노력으로 바뀔 것이 있었는데 2편은 냉철하다. 한반도 당사자인 우리가 우리를 바꿀 수 없다. 그렇다면 어디에서 출발할까요 이렇게 된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현실의 남북관계가 부담이 아니냐는 질문에 양우석 감독은 "남북관계는 지난 30년간 변한 게 거의 없다. 패턴의 도돌이표다. 어떤 때는 긴장모드, 어떤 떄는 화해모드다. 다만 최근 2~3년 큰 변화가 있었던 것이 미중 간의 신 냉전-열전 사이에 한반도가 껴 있다"는 진단으로 답을 대신했다. 그는 "패턴의 도돌이표가 이제는 깨져야 하지 않겠나. 그리고 평화체제 구축으로 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양 감독은 "한반도 긴장은 한반도 당사자를 빼놓고 (다른 나라에는) 다 이익이라는 게 보편적인 생각이다. 긴장과 갈등은 고통이고, 더 잘 살기 위해선 평화가 필요충분조건인데 그렇게 갈 수가 없다. 그런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양 감독은 특히 정우성, 곽도원을 남과 북을 바꿔 다시 캐스팅한 것을 두고 "1편에서 보여준 로맨스와 호흡이 이번에는 죽일듯 한 관계로 바뀌었다. 그게 재미다. 극과극 연기를 두 분이 너무나 잘 해주셨다. 배우의 연기를 볼거리로 즐기고 공감해주시지 않나. 두 분을 확신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유연석에 대해서는 "당시에는 '슬기로은 의사생활'을 보지 않아 저렇게 천사같은 모습이 있으신지 몰랐지만 ('미스터 션샤인') 구동매, ('응답하라 1994') 칠봉이를 보면 외곯수 같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직진하는 모습이 있었다. 우리 역에 잘 어울리지 않았나 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앵거스 맥페이든에게는 힘세고 돈많은 큰형, 유연석에게는 외곯의 막내동생, 정우성은 그 안에서 난감하게 중재하는 모습을 부탁드렸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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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성. 영화 '강철비2' 제작보고회.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1편 '강철비'에서 북한 공작원을 연기했던 정우성은 2편 '강철비2:정상회담'에서는 한국 대통령 한경재로 분해 중심을 잡았다.

정우성은 "'강철비'는 한반도라는 우리의 땅이 주인공이다. 우리 땅이 가진 역사와 의미, 우리가 바라보는 땅의 의미를 어떻게 정립해야 하는가 질문이 있다"면서 "'강철비' 1편이 두 인물이 희망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판타지라면, 2편은 국제정세에 놓인 한반도를 냉정하게 바라본다. 더 큰 질문을 할 수 있는 영화인 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우성은 "그런데 갑자기 대통령을 하라시니까"라고 너털웃음을 지으며 "감독님이 자꾸 저에게 시험을, 시련을 주시나. 같이하겠다고 마음먹기까지 큰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정말 준비하기 어려웠다. 난감하더라. 상상밖에 없을 것"이라며 상상력과 자료조사를 동원해 캐릭터를 만들어갔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한반도 지정학적 위치 안에서의 국제문제, 분단 등의 문제는 굉장히 현실적이고 이성적이다. 하지만 영화는 세 지도자가 잠수함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해학과 풍자가 많다. SNL같은 콩트 같기도 하다. 인간적 입장을 이해하게 도는 입장에 놓인다"고 설명했다.

또 "현실적 대통령이 아닌가 하지만, 그 안에 엄청난 '트위스트'가 있다. 그런 점에서 조금 자유로울 수 있었다"며 "세 정상이 모여서 이야기할 때, 저도 중재자 역할을 하려 했다, 하지만 사실은 당사자 아닌가. 단어가 가질 수밖에 없는 씁쓸함이 있다. 현대를 사는 우리가 진지하게 생각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도 든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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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강철비2' 제작보고회.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1편에서 남한 외교안보수석을 연기했던 곽도원은 "감독님이 '강철비2'를 하신다고 하셔서, 그러면 제가 대통령이 되는 거냐고 했다. 급이 올라가서 대통령이 되는 줄 알았다"고 운을 뗐다.

곽도원은 "그러면 '(1편에서 북한 공작원이었던 정)우성이는 뭘 하냐, 걔가 죽지 않았냐' 하니 우성이가 남한 대통령을 한다더라. '저는 뭘 합니까' 북한사람을 해라 하는데, 그럼 지도자가 되는 건가? 우성이가 대통령이 되면 미화가 되는 것 아니냐 문제가 있다 했다"고 눙쳤다. 이어 곽도원은 "저는 호위총국장을 하고 (유)연석이가 이걸 하면 밸런스가 맞겠구나 했다"며 "시킨다고 낼름낼름 할 수는 없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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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연석. 영화 '강철비2' 제작보고회.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새롭게 '강철비2:정상회담'에 합류한 유연석은 북의 젊은 최고 지도자 북 위원장으로 분해 강렬한 변신에 나선다.

유연석은 "1편을 재미있게 봤다. 제안하셔서 시나리오를 봤는데, 북 위원장 나한테 제안하신 게 맞나 했다. '도원이 형 아니었어' 했다"고 웃음지었다.

그는 "망설이기도 했다. 한 나라의 지도자 역할을 한다는 게 스스로 상상이 안됐다. 감독님을 만나뵙고 이야기를 나눴다"며 "한반도 정세 이야기를 실감나게 하지만 위트있게 그리는 재미있는 요소도 많고 볼거리도 많다보니까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파워사다리

유연석은 "겁도 났지만 저에게도 도전과 같은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도망치지 말고 도전해보자 해서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소아외과 의사 안정원 역을 맡아 멋진 의사 캐릭터를 그려보였던 유연석은 "드라마 바로 직전에 촬영했다. 예고편을 보고 '유연석 어디있는거야' 하는 분도 있더라"고 눙쳤다. 외적인 모습 외에도 지역과 지위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북한말, 흔히 배우는 미국식 영어와는 다른 영어 연기 등에도 디테일을 고심해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유연석은 "처음 감독님이 어떻게 이 영화를 그릴지 정확하게 듣지 않고 시나리오를 봤을 때는 혼자 가지고 있던 북한, 북한 지도자에 대한 선입견과 이미지가 앞섰다"며 "영화라는 무한한 상상력의 공간에서 내가 그려낼 수 있는 지도자의 모습은 무엇일까 더 고민하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실제로 젊은 나이에 그런 체제에 놓여서 지도자를 한다 했을 때 벌어지는 갈등을 내 일이라고 생각하니 굉장히 어깨가 무겁고 중압감이 크더라. 그런 고민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기면 어떨까 했다. 비단 체제가 다르더라도 청년이 어떤 곳, 심각한 문제에 놓였을때 하는 갈등, 고민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청년의 고민을 표현한다고 생각하고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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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강철비2' 제작보고회.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강철비2:정상회담'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7월의 끝 여름 성수기 시장에 개봉하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극장의 빙하기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상태다. 세 배우와 양우석 감독은 극장 방역이 철저히 이뤄지고 있다고 안심시키는 한편 관객들의 자발적인 노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조심스럽게 관객의 관심을 부탁했다.

개헌투표 압승으로 장기집권 가능
장기집권 시 세계 패권구도에도 영향
일대일로 中시진핑과 밀착공조 가속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 = 연합뉴스]
'제 3·4·6·7·8·9대 대통령 '

그가 러시아 정치권에 등장했던 때만해도 이 정도까지 권력 욕구를 무한실현할 인물이 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에게 정치적 입지를 마련해 준 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도 예외가 아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오는 2036년까지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제3대 러시아 대통령을 시작으로 4대와 6대(현 재임기간·2018~2024년)를 거쳐 마침내 최근 개헌 국민투표에서 승리해 오는 8~9대(2024~2036년) 대통령직까지 수행할 수 있는 법적 요건이 완성된 것이다.

◆러시아 개헌투표서 압도적 찬성 이끌어내

러시아는 대통령직의 3연임을 금지한다. 푸틴 대통령은 2000~2008년까지 임기 4년의 대통령직을 연임(3·4대)했다.

3연임이 불가한터라 그는 부총리였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를 대통령에 올리고, 이후 2008~2012년까지 4년간 총리 자리로 이동했다.

뒤이어 2012년과 2018년 다시 2연임에 성공했다. 그런데 4번의 대통령직과 두 번의 총리직으로도 그의 권력욕구는 채워지지 않았다.

헌법 상 대통령 임기 조항에서 기존 대통령직 수행 횟수를 '제로'(0)로 만드는 입법기술을 발휘하고, 해당 개헌안을 최근 국민투표에 부쳐 77%가 넘는 찬성을 얻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7월 1일 개헌 투표가 마무리되고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98%의 개표율을 기준으로 개헌이 찬성 통과됐다.

오는 2024년 제7대 러시아 대통령으로서 임기가 끝난 뒤 푸틴은 다시 대선에 도전해 12년 간 연임 기회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동독 첩보요원으로 스탈린보다 더 긴 임기 가능

36년이라는 기간 동안 대통령과 총리로 막대한 권력을 누리게 만들어준 인사는 옐친 전 대통령이었다.파워볼사이트

1999년 12월 옐친 전 대통령은 사임을 발표하고 대통령 직무대행으로 KGB 정보요원 출신이자 자신의 최측근인 푸틴을 찍은 것이다.

푸틴은 독일에서 오랜 첩보 경력을 쌓아온 인물로 당시 47세였다.

어린 시절 소련 국가안보위원회(KGB)에 들어가는 게 꿈이었던 그는 1975년 레닌그라드(현 상트 페테르부르그) 국립대학 법학부를 졸업하면 KGB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1975년 이 대학에 입학했다. 입학과 동시에 KBB에 투신해 독일 통일 전 동독에서 굵직한 첩보 경력을 쌓았다.

정확한 시점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그는 동독 공산정권의 붕괴를 목격하고 동서독 통일이 이뤄진 뒤인 1990년대 초반 소련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3년에는 항공사 승무원 출신이었던 5세 연하 아내와 결혼했다. 그러나 결혼 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였던 알리나 카바예바와 염문설 등 외도 논란을 일으켰다.

결국 부인 류드밀라와 2004년 이혼한 후 지금까지 공식적으로는 재혼 없는 독신남 대통령으로 살고 있다. 푸틴이 지금처럼 정치 후계자를 만들지 않고 8·9대 대통령직까지 내리 도전할 경우 그는 구소련 체제에서 31년간 장기집권한 스탈린을 뛰어넘는 최장기 집권자로 역사에 기록된다.

◆中시진핑 장기집권에도 영향··글로벌 패권서 '러·중 입김' 커질 듯

푸틴의 장기집권은 단지 러시아라는 한 국가의 내치에 관한 이슈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의 장기집권은 마찬가지로 장기권력욕을 노출해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밀착공조로 이어져 러·중의 세계 패권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크다.

이미 시진핑 국가주석 역시 지난 2018년 우리의 국회 격인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국가 주석직을 3번 이상 연임할 수 있도록 하는 개헌안을 통과시켰다.

이후 '시 황제'라는 별명이 붙은 시진핑 주석은 중국의 글로벌 패권전략인 일대일로 정책에서 푸틴 대통령과 찰떡공조를 과시할 가능성이 크다. 푸틴이 시 주석의 일대일로 정책을 밀어주고 시 주석은 푸틴의 중동 내 영향력 확대를 돕는 주고받기식 외교가 바로 그것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6월 푸틴 대통령의 모교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고 현장에 있던 푸틴과 악수를 하고 있다. 시 주석이 상대 국가 정상을 상대로 이처럼 몸을 낮추는 예를 표한 것은 이례적이다. [AFP = 연합뉴스]
실제 러시아는 최근 미국이 반중국 연대를 목표로 현재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틀에 한국·인도·호주 등이 새롭게 추가된 'G11'로 확장하자는 제안에 대해 중국도 함께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푸틴은 지난해 4월 베이징까지 건너가 중국의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참석해 시 주석과 밀월을 과시했다.

당시 시 주석의 모교인 칭화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두 달 뒤에는 시 주석이 러시아를 방문한 계기에 푸틴의 모교인 상트페테르부르크대를 찾았다. 푸틴은 이 ? 시 주석이 대학에 도착해 명예박사 학위를 받고 행사장을 떠날 때까지 자리를 함께 했다.파워볼사이트

미국 외교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권위주의 스타일의 두 리더가 밀월관계를 확장할수록 세계 질서에서 자유 민주주의 흐름이 퇴보할 수 있다고 염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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