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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람뿌 작성일20-07-21 12:12 조회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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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장관 “중국 정부 강제노동 등 조장”
해당 기업들 미국 내 상품 구매 등 불허

중국 신장웨이우얼자치구 남서부 카스의 위구르족. AP 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중국 위구르족 인권 침해와 관련되어 있다며 중국 기업 11곳을 새로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각) 창지 에스켈 섬유, 허페이 비트랜드 정보기술, 허페이 메이링 등 11개 기업이 위구르족 인권 침해와 관련되어 있다며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제재 대상 목록에 오른 기업은 미국 정부 허가 없이는 미국에서 각종 부품 등 상품을 살 수 없다.

상무부가 누리집에 올린 제재 대상 중국 기업 목록과 사유를 보면 창지 에스켈 섬유 등 9곳은 위구르족 강제노동과 관련되어 있다. 신장 실크로드와 베이징 류허 2개 기업은 중국 정부가 위구르족 탄압을 강화하기 위해 하고 있는 유전자 분석을 수행했다는 이유로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로이터>통신은 창지 에스켈 섬유는 에스켈 그룹이 만든 회사로, 에스켈 그룹은 랄프 로렌, 토미 힐피거, 휴고 보스에 납품하는 옷을 만든다고 전했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는 시민을 억압하기 위한 강제노동과 폭력적인 디엔에이(DNA) 수집 및 분석 계획이라는 비난받아 마땅한 일을 적극적으로 조장하고 있다”며 “이번 조처는 무력한 이슬람교도 소수 민족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공격에 미국의 상품과 기술이 사용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위구르즈족 탄압 관여를 이유로 두 차례에 걸쳐 영상감시장비 업체 등 기업과 기관 37곳을 제재한 데 이은 세 번째 조처다.
기업인 4천여명 특별입국 추진…코로나 이후 단일국가 최대 규모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코로나19로 제한적 입국만이 허용되고 있는 베트남에 국내 기업인과 가족들이 대규모로 입국하게 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기업활동 어려움 해소를 위해 4천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베트남 특별입국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단일국가 최대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특별입국은 1천646개 기업의 필수 인력 3천16명과 기업인 및 주재원 가족 937명 등 총 3천953명으로 구성됐다. 베트남 도착 후 2주간의 격리기간을 감안해 오는 22일부터 15일 간격을 두고 순차적으로 특별입국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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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사들, 기회의 땅 '베트남' 진출 박차 [픽사베이]


이번 출장단에는 플랜트 건설과 생산라인 증설·운영에 관련된 필수인력들 외에도 그동안 특별입국 대상에서 제외됐던 기업인과 주재원 가족들이 포함됐다. 코로나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이별의 아픔을 견뎌야 했던 가족들의 애환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특별 입국자들은 베트남 현지 도착 이후 꽝닌성 할롱시와 빈푹성 빈옌시에 있는 격리호텔에서 2주간의 격리를 마친 후 각자 사업장과 거주지로 이동하여 근무를 개시하게 될 예정이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2월 29일부터 한국인의 15일 무비자 방문허가를 임시 중단한데 이어 3월 22일부터는 모든 외국인의 베트남 입국을 일시 중단했다. 이어 4월 1일부터는 모든 국제선 항공기의 베트남 착륙을 금지하면서 사실상 국가 봉쇄 조치를 시작했다.

이에 대한상의는 산업부·외교부·복지부·중기부 등 관계부처와 '팀코리아'로 긴밀하게 협력해 입국 협의, 비자 발급, 항공편 및 격리 호텔 섭외 등 출장의 전 과정을 직접 주도했다. 상의는 출장단의 베트남 도착 이후에도 2주간의 격리기간 동안 베트남 언어, 문화, 경제 등에 대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안전관리와 교육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특별입국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기업이 현지 사업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시킴과 동시에 한국과 베트남 경제협력 관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진정돼 양국 기업들 간의 경제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실직 위기에 몰린 영국 런던탑 근위병[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 여파로 실직 위기에 몰린 영국 런던탑 근위병[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영국 관광 명소인 런던탑 근위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530여년 만에 처음으로 감원 수순을 밟게 됐다고 BBC 방송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왕궁관리청(HRP)은 코로나19 사태로 관광객이 줄어든 데 따라 비용 절감 방안의 하나로 근위병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HRP는 현재 명예퇴직 절차를 진행 중이며, 다음 단계로 해고 절차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존 반스 HRP 청장은 "관광객이 HRP 수입의 8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인건비 절약만이 우리가 가진 유일한 선택지"라고 말했다.

1485년 창설된 근위병은 런던탑 경비병 역할을 하다가 시대가 변하면서 붉은 제복 차림으로 관광객 안내 및 해설을 맡아 왔다.

그러나 2018년 기준 300만명에 달하던 런던탑 관광객이 최근 코로나 여파로 급감하면서 올해 들어 9천800만 파운드(1천48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현재 근위병 인원은 37명이다.

영국 런던탑 근위병[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 스타트업 에스투더블유랩이 발견
사이버 범죄 온상 다크웹에서 감염자 정보 웹사이트 첫 발견
다크웹 추적기술 보유..수사기관에 통보
290여개 PC 감염..악성코드 감염시 입력정보 및 계정 정보 탈취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삼성SDS, 현대오토에버, 롯데정보통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등에 있는 290여개 PC가 정보탈취형 악성코드인 ‘폼북’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폼북(FormBook)’에 감염되면 해커는 PC에 입력하는 정보를 그대로 탈취할 수 있고 브라우저에 저장된 이메일 등 계정 정보도 가져갈 수 있다,

폼북은 2017년 미국 보안업체 파이어아이가 항공·국방을 노린 악성코드를 발견했다고 발표한 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 신상정보’라는 파일명으로 유포된 바 있지만, 이번처럼 대규모 감염 사실이 확인되기는 처음이다.

해당 사실을 최초로 확인해 수사기관에 정보를 넘긴 기업은 에스투더블유랩이다. KAIST 정보보호대학원 인력이 주축이 돼 2018년 만들어진 회사로 사이버 위협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수사기관은 에스투더블유랩이 준 정보를 기반으로 290여 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할 예정이다.


▲2017년 미국 보안업체 파이어아이가 발견한 DHL 배송 양식을 딴 폼북 공격 사례(자료=파이어아이)


사이버 범죄 온상 다크웹에서 감염자 정보 웹사이트 발견

다크웹(Dark Web)은 일반 브라우저로는 접근할 수 없는 ‘인터넷 암시장’이다. 암호화된 네트워크에 존재해 특정 브라우저를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하다. 다크웹 사이트의 주소는 일반 웹사이트 도메인과 다른 형태를 갖고 있으며, 철저한 익명화를 특징으로 하며 온라인 상거래는 암호화폐(가상자산)를 사용한다.

에스투더블유랩은 7월 중순 다크웹에서 폼북 감염 회사와 기관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사이트를 발견했고, 19일 수사기관에 알렸다.

곽경주 에스투더블유랩 수석연구원은 “저희가 사이트가 개설되자 마자 발견해 감염자 인터넷주소(IP)를 확인했고 기관명을 조회해 확인하고 수사기관에 통보했다”면서 “해당 다크웹 사이트는 범죄자가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290여 PC가 폼북에 감염됐는데 나머지 IP는 회사명이 뚜렷하게 안 나타나고 통신사만 나온다. 감염 회사를 알려면 통신사에 요청해야 해서 경찰이나 국정원에서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번 ‘폼북’ 대규모 사건은 수사기관이 포렌식 등을 통해 추가 피해를 막고, 전수 조사를 통해 다른 IP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위협 분석업체 에스투더블유랩 로고


감염자 PC정보 올린 해커 심리는

이번 삼성SDS·현대오토에버·KISTI 등의 국내 PC 290여 개를 감염시킨 ‘폼북’ 감염자 정보를 다크웹에 올린 해커의 심리는 뭘까. 곽경주 연구원은 “빠르게 감염 확대 여부를 보고 싶어 개설했을 수도 있고, ‘폼북’ 판매를 위한 증거자료로 올렸을 수도 있다”며 “‘폼북’은 다크웹에서 판매되는 악성코드여서 우리 악성코드가 잘 동작한다는 걸 (해커가)보여주고 싶어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크웹 추적기술 보유

인터넷 암시장에서 어떻게 사이트를 발견했을까. 에스투더블유랩은 사용자 추적이 불가능한 다크웹의 등장과 암호화폐 거래 증가로 감지하기 어려워진 사이버 범죄를 추적하고 예측하는 멀티 도메인 데이터 통합, 분석 AI 솔루션을 개발한다.

곽 연구원은 “다크웹 사이트를 빨리 찾은 게 저희 기술력”이라면서 “이를 찾는게 저희 기술이어서 자세히 말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인터폴과도 협력하는 사이버 범죄추적 스타트업

에스투더블유랩은 지난해 6월 인터폴 초청으로 행사에서 솔루션 전시와 강연을 한 걸 계기로 현재 국제 범죄 분석 데이터를 인터폴에 제공하는 공식 협력사로 활약하고 있다.

김민섭 에스투더블유랩 상무는 “인터폴과 국제범죄분석에서 협력하고 경찰 등에 음란물 수사 관련 협조한 부분도 있다”며 “공익적인 목적으로 돕고 있다”고 했다. 사업모델에 대해서는 “기업 및 기관에 맞춤형 사이버 위협 분석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기도 하고, 암호화폐 자금세탁에 연루된 지갑 및 이상거래 감지 솔루션을 공급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에스투더블유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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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투더블유랩은 KAIST 네트워크 보안 전문 연구진을 주축으로 2018년 9월에 설립된 국내 데이터 인텔리전스 스타트업이다. 창업 1년 만에 다크웹과 암호화폐 분석을 주제로 NDSS(The Network and Distributed System Security Symposium), WWW(The Web Conference 2019) 등 권위 있는 학회에서 논문 2건을 발표하고, 국제 특허 3건을 등록하는 등 기술력을 증명해왔다.

중기부 TIPS 프로그램과 데이터산업진흥원 DB스타즈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3월 LB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마젤란기술투자로부터 총 3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2018년 10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서울과 대전, 경기, 울산서 신고 잇따라.."일부 오인 발견 가능성"
환경부, 7개 지역 정수장서 유충 발견되자 긴급 전수조사 나서
'인천 부평지역 상수도관 수질 점검'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 부평정수장과 부평권역 배수지 3곳에서 죽은 깔따구 유충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된 가운데 20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지역 상수도관과 연결된 한 소화전에서 인천상수도사업본부 북부수도사업소 직원들이 수질을 점검하고 있다. 2020.7.20 tomatoyoon@yna.co.kr

'인천 부평지역 상수도관 수질 점검'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 부평정수장과 부평권역 배수지 3곳에서 죽은 깔따구 유충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된 가운데 20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지역 상수도관과 연결된 한 소화전에서 인천상수도사업본부 북부수도사업소 직원들이 수질을 점검하고 있다. 2020.7.20 tomatoyoon@yna.co.kr
(전국종합=연합뉴스) 인천과 경기 지역에서 수돗물 유충 발견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대전, 울산 등 전국 곳곳에서 유충이나 벌레가 나왔다는 신고가 잇따라 국민 불안이 심화하고 있다.

환경부는 최초 유충이 발견된 정수장과 같은 정수 설비가 적용된 정수장 일부에서 유충이 발견되자 전국 정수장을 대상으로 긴급 전수조사를 벌이고 보완조처를 지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 서울·대전·울산 '유충·벌레 나왔다' 신고 잇따라

21일 서울 양천구 다세대주택에서 유충이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양천구 한 다세대주택 주민 A씨는 "오늘 오전 5시께 샤워를 마친 후 화장실 바닥에서 살아있는 유충 한 마리를 발견했다"고 이날 연합뉴스에 전했다.

A씨는 "요즘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온다는 뉴스 때문에 샤워하기 전 1분 정도 물을 틀어놨는데 이상이 없어 보여 샤워를 했다"며 "샤워를 마치고 화장실 바닥을 청소하는데 1㎝ 정도 길이의 검은색 유충이 꿈틀거리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A씨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신고했고, 본부는 이날 오후 현장을 방문해 유입 경로를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에도 서울 중구 한 오피스텔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은 상수도본부가 현장조사 후 유입 경로를 분석했다.

본부는 해당 오피스텔 수돗물 시료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수도관이 아닌 다른 요인으로 유충이 나왔을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대전에서도 수돗물 유충 신고가 잇따랐는데, 20일 오후 서구 괴정동 다가구 주택 주민이 "부엌 싱크대 개수대 안에 수돗물 유충으로 추정되는 벌레가 있다"고 신고했다.

상수도본부는 이 벌레가 최근 문제 된 깔따구 유충이 아니라 나방파리 유충일 것으로 추정했다.

수돗물에서 나온 게 아니고 개수대 밑에서 올라온 유충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밖에 중구에서도 2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나, 모두 채소를 씻던 중 나온 벌레로 확인되기도 했다.

서울도 '수돗물 유충' 잇단 신고…수도본부 조사중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도 '수돗물 유충' 잇단 신고…수도본부 조사중 (CG) [연합뉴스TV 제공]
경기 안양시에서도 20일 박달동 한 아파트 세면대에서 받은 수돗물에서 유충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지만, 확인 결과 이 유충은 수돗물이 아닌 건물 외부에서 유입된 곤충의 유충으로 나타났다.

울산 중구와 울주군 지역 아파트에서도 20일과 16일 각각 유충과 벌레를 발견했다는 신고에 따라 상수도본부가 조사했지만, 외부 유입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유충인 거 같다고 신고한 아파트 주민 집에서 확인한 유충은 유충인지 이물질인지 명확하지 않았고, 벌레는 이끼 등에서 서식하는 결합류(結合類) 종류여서 물에서는 나올 수 없는 종으로 확인했다.

한 지자체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수돗물에서 벌레가 나온 것으로 오인하지만, 여름철 주변 하천과 하수에서 서식하던 성충들이 외부에 받아놓은 물통 등에 산란한 것"이라며 "최근 나방파리 유충을 깔따구로 오인한 신고가 전국적으로 많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적막감 흐르는 인천 부평정수장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 부평구와 계양구 등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부평정수장과 부평권역 배수지 3곳에서 죽은 깔따구 유충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된 가운데 20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부평정수장 내 한 시설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2020.7.20 tomatoyoon@yna.co.kr

적막감 흐르는 인천 부평정수장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 부평구와 계양구 등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부평정수장과 부평권역 배수지 3곳에서 죽은 깔따구 유충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된 가운데 20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부평정수장 내 한 시설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2020.7.20 tomatoyoon@yna.co.kr
◇ 인천 부평정수장 유충 확인…환경부, 정수장 7곳서 유충 발견

인천 부평구와 계양구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폐쇄형' 부평정수장에서 발견된 유기물은 유충인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부평정수장에서 채취된 것은 벌레(유충)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앞서 한강유역환경청은 부평정수장 내 깊이 2.5m인 활성탄 여과지(濾過池)의 깊은 곳을 채취할 수 있는 장비를 이용해 조사한 결과, 깔따구 유충 추정 물체 13마리를 발견했다.

이 중 폐쇄형인 부평 제1정수장에서 11마리, 폐쇄형이 아닌 제3정수장에서 2마리가 확인됐다.

유기물인 해당 물체가 죽은 깔따구 유충으로 추정되자 전문기관에 보내 현재 분석 작업이 진행 중이다.

환경부는 최근 인천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이 유래한 것으로 지목된 인천 공촌정수장 외 6개 정수장에서도 유충이 일부 발견된 것으로 확인했다.

환경부는 공촌정수장에 적용된 정수 설비인 활성탄 여과지(활성탄지)가 설치된 전국 정수장 49곳을 15∼17일 긴급점검한 결과 인천 공촌정수장을 포함한 7곳 정수장에서 유충이 일부 발견됐다고 밝혔다.

활성탄지는 인천 수돗물에서 발견된 깔따구 유충이 번식한 장소로 추정되는 지점이다.

활성탄지에서 부화한 유충이 걸러지지 못한 채 정수장과 배수지를 거쳐 가정까지 흘러갔다는 것이다.

공촌정수장 외에 활성탄지에서 유충이 발견된 또 다른 정수장은 인천 공촌·인천 부평·경기 화성·김해 삼계·양산 범어·울산 회야·의령 화정정수장이다.

이밖에 점검 대상 정수장 중 12개 정수장은 방충망 미설치 등 운영상 문제가 지적됐다.

인천 이외 지역은 활성탄지 표층에서 유충이 발견됐으나, 정수장 후단의 배수지나 수돗물을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관로 말단에도 거름망을 설치해 확인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유충이 나오지 않았다.

환경부는 문제가 지적된 정수장들에 23일까지 보완조치를 완료하고 그 사항을 환경부에 보고하도록 했다.

환경부는 공촌과 부평정수장 계통에서의 유충 추가 발생은 차단됐으며, 급·배수 관로 상에 남아있는 유충만 배출되면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환경부는 전국 일반 정수처리장 435개소 역시 17일부터 긴급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번 주 중 완료한다.

"인천 수돗물 유충, 정수장서 관로 거쳐 가정으로" (CG) [연합뉴스TV 제공]

"인천 수돗물 유충, 정수장서 관로 거쳐 가정으로" (CG) [연합뉴스TV 제공]
(홍현기 김은경 김준호 윤우성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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